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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렉처의 성과라고 한다면 보름동안 타인의 부스를 방문하며 인사를 나누었던 프로젝트 '하지메 마시떼'는 우리의 부스를 넘어 타인의 부스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는 방식이였습니다.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신 미나토 마을의 주민으로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하나둘씩 저희의 공간으로 와서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였고  그런 자발적인 참여는신 미나토 마을에서 이루어진 렉처중에  가장 흥미로운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해선 렉처에 모습을 비치지 않으시던 신미나토 마을의 조형예술가 우시지마상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와깡을 설계하신 건축가 부학주 선생님

 

 

 

 

최선작가님과 시오야마상

 

 

렉처가 끝난후에도 이야기는 계속~~~

 

 

 

 

 권명아선생님- 고영란선생님- 이정희 선생님

 

 

 

렉처가 끝난후에도 마이크를 끄고 발표자와 참여자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net-a의 부스가 있는 와깡은 신미나토 마을에서 유일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올수 있는,문턱이 가장 낮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낮은 문턱은 오히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수 없는 외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은기간동안 신발을 벗고 편하게 , 이곳에서 만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아직은 오지 않은 미래의 어떤 '만남'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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