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결속과  정념의 공동체에 관한 비교 역사적 고찰이라는 큰 주제 아래 <냉전의 감각과  정념공동체>국제 학술 심포지움이 오는 2월 1일 개최됩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20121<식민성과 제국의 네트워크, 정념의 공동체 : 정체(停滯/政體)감각과 감각적 결속>과 2012년 한일 워크샵<냉전의 감각과  정념공동체>의 연구 성과들과 연결되어, 냉전 체제하에서 반공블록으로 재편성되는 유럽과,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포괄하면서 냉전기 지역적(regional) 재편에 따른 감각적 결속 구조의 변화와 여기서 형성되는 정념 공동체의 특성을 비교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국가, 지방(local) 및 정체성 그룹들의 다양한 결속의 방식과 정념과 공동체 구성의 연계 방식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냉전기 지역적 재편이 만들어내는 동질적인 감각적 결속(균질적인 냉전 감각)과 이를 가로지르고 위반하는 다양한 이질적인 결속의 양태와 정념의 교환을 규명에 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3, 9명의 발표자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냉전의 감각과 서바이벌 캠프의 탄생 : 캠프와 서클>로 냉전 체제하 일본과 한국에서의 다양한 정치 운동의 지형과 여기서 정념의 배치와 역할을 살펴본다. 모리사키 카즈에가 주도한 일본의 자생적 서클 운동과 교육, 사회 운동 및 재일조선인의 시민권 운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2<냉전 담론의 병리학(pathology)과 정념의 공동체>는 반공 진영과 공산 진영이라는 냉전적 적대 체제 속에서, /동지에 대한 감각이 일상화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냉전기의 생명의 파토로지를 고찰합니다. 또 냉전기 한국 사회의 정념의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슬픔과 불안의 지배와 반복이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파시즘과 반파시즘을 둘러싼 주체화의 역사를 살펴볼 것이며 냉전기 정념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혁명적 에너지의 분출이 새로운 정념의 배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논할 것입니다.

 

마지막 3<냉전 블록, 국가, 정념의 공동체 : 지역, 세대, 계급의 교차>에서는 냉전기 독일, 프랑스, 인도와 한국에서의 정념과 정치적인 것에 대한 사상과 운동이 형성되는 과정을 비교 고찰 할  예정입니다 간디와 함석헌의 종교관에 대한 비교와 68혁명을 추동한 이단의 열정과 거리의 언어에 대한 연구, 그리고 새로운 연대의 이론인 어소시에이션 이론과 정념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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