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 아프콤에서는 젊은 세대가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하는 ‘자립’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병행해왔습니다. 이 ‘자립’은 ‘독립’의 문제인 동시에,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사회라는 구조 속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다른 삶을 기획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질문을 더듬어가는 과정은 지역, 자리, 발화, 청년, 등의 문제의식과 키워드를 지도 삼아 없는 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지역의 20대들이 글을 통해 관계맺고 채워나가는 온라인 매체인 <웹진;아지트>, 빈땅 점거 영화제 <풍기문란 밤놀이>, 지역의 20대가 대안적인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 <인터뷰a> 등을 통해 말을 갖고, 목소리를 내어 자리를 만들어가는 자립의 방식을 탐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24일(토) 3시에 연구모임 아프콤의 팀원인 신콩떡(신현아)님이 부산작가회의에서 주최하는 <청년과 시민, 다시 치유를 묻다> 연속강좌에서 <중2병과 힐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연구모임 아프콤에서 ‘청년’과 ‘자립’의 문제에 대해 함께 실천하고 고민해온 내용을 이번 강좌를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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